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7일부터 축산물 가공품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가당(加糖) 유제품에 올리고당도 첨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6일 밝혔다.
가당 유제품은 가당 연유와 가당 탈지연유, 가당 분유 등 3종류가 있으며, 지금은 설탕이나 포도당, 과당만 첨가할 수 있다.
검역원에 따르면 올리고당은 최근 설탕의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으며 유산균의 일종인 비피더스 증식 효과, 칼슘 흡수 증진 기능, 장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올리고당류를 쓸 수 있게 되면 품질이 우수하고 다양한 가당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