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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기술 개발에 730억원 지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산업체나 대학, 연구소, 농업인 단체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는 농림기술개발사업에 올해 730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167억원은 정부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신규과제에, 나머지 534억원은 기존부터 해오던 계속과제에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특히 올해 농정 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종자산업 육성, 쌀 소비 촉진, 농식품 안전 확보 등 10개 과제를 신규과제로 선정해 앞으로 3∼5년간 지원한다.

여기에는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분자농업 기술, 농림 바이오매스(녹색연료) 활용 바이오 신소재 개발, 주요 작물의 분자 육종 시스템 구축, 쌀 가공제품 개발, 농식품 위해물질 검출 기술 개발, 살처분 가축의 소각장치 개발, 항생제 대채 동물 질병 치료제 개발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부터 '연구개발사업 운영 규정'을 개정해 연구 실적에 대한 중간평가를 매년 실시해 평가 결과가 하위 20%인 연구팀은 지원을 조기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엔 하위 10%까지만 중단하던 것을 더 강화했다.

또 성과가 미흡한 연구팀에 대한 연구비 환수 제도도 신설했고 우수한 연구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