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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안정 위해 갈치 3900t 방출

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가격이 뛰고 있는 갈치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까지 갈치 3900t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방출 물량은 현재 국내 보유물량 1만t 중 수협 보유분 510t, 민간업계 보유분 3390t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관리에 호응한 민간업체에 수협이나 민간 유통업계에 지원되는 민간 수매자금, 산지 중도매인 유통자금 같은 정책자금 지원 때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책정된 민간 수매자금은 1104억원, 중도매인 유통자금은 200억원이다.

반대로 사재기나 매점매석, 폭리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강화, 정책자금 지원 배제, 수출입 수산물 검사 강화 등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근 갈치의 소매가격은 8768원으로 작년 같은 때(7천262원)와 비교해 20.7%, 지난달보다는 5.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