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도 시.군 유통회사 설립 지원 대상자로 고창황토배기유통과 영광군유통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시.군 유통회사는 기업적 경영 방식과 전문 경영 체제를 갖춘 시.군 단위 이상 규모의 농수산물 판매 전문회사로, 정부가 산지 유통의 규모화.전문화를 위해 작년부터 도입해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유통회사에는 농어가 조직화와 교육, 브랜드 육성 등에 쓰일 운영자금을 3년간 2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저리(1%)의 농산물 확보 자금도 융자해준다.
고창황토배기유통은 쌀.수박.복분자 등 지역 대표 품목을, 영광군유통은 쌀.한우.굴비.고추 등을 주력 품목으로 삼아 차별화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