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민승규 제1차관이 식품 수출업체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식품업체 발전을 위한 '정부-기업 공동연구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슷한 품목을 다루는 식품업체들끼리 연구회를 만들어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해외시장 조사, 마케팅 기법 연구 등을 하고 정부와 공동으로 벌일 사업도 개발한다는 것이다.
식품업체들은 주요 국가의 수입식품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은 물론 R&D 지원, 한식 세계화를 통한 저변 확대 등에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 차관은 대상FNF, 크라운제과, 삼양식품, KT&G, 오뚜기, CJ 제일제당, 동원산업, 농심, 풀무원, 하이트맥주 등 모두 14개 식품업체를 방문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창사 이래 정부 차관급 인사가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충분히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