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식소재 꾸지뽕잎, 아토피 피부염에도 특효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혈당조절과 노화억제에 효능을 보였던 건강식품 소재인 꾸지뽕(Cudrania tricuspidata) 잎을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 억제력이 특출한 신개념의 천연식물성 아토피 피부염 억제 조성물을 추출,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꾸지뽕은 한국의 민간요법에서 부인병, 이뇨, 진해, 자궁암, 자궁근종, 각종 암, 당뇨병 및 신장기능 강화에 이용되어 오고 있는 생약소재다.

식품연 홍석산 박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꾸지뽕잎과 동과 추출물을 적정 비율로 배합해 피크릴 클로라이드로 피부염을 지닌 생쥐와 아토피 피부염을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피부상해점수 및 피부염 증상점수가 크게 감소해, 우수한 아토피 피부염 억제 활성을 나타냈다.

홍석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아토피 피부염 억제 조성물은 어린이 및 성인에게 발생하는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의 발생을 억제하여, 피부병 환자의 고통 경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꾸지뽕잎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억제 조성물 제조 기술은 평태산업에 기술이전되었으며, 평태산업은 이 기술을 활용헤 ‘이스라지’란 상표명으로 아토피 피부염 억제 기능성 비누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