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표식용류로 잘 알려진 신동방(대표 송인기)이 한국조리과학고 등 5개교에 산·학 협력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장차 미래의 고객인 조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에게 조리 실습을 위한 재료를 지원하는 것. 신동방은 지난 1999년 상택조리과학고(현, 한국조리과학고)에 식용류를 지원한 적이 있으나 워크아웃으로 한동안 중단됐었다.
신동방 관계자는 회사의 설립 취지인 국민 식생활 개선과 일치해 한국조리과학고, 부산조리고, 인천생활고, 울산생활고, 부산정보고, 서서울정보고에 실습재료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산학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올 상반기에만 해표 식용유, 옥수수샐러드유, 올리브유, 참기름, 토마토소스, 현미라면, 감자라면, 꽃소금, 국수, 김 등 총 26개 품목에 약 1천25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신동방은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를 위해 모교에 대한 지원신청을 받았으나 조리과가 있는 고등학교 지원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우리나라의 8개 고교에 직접신청 접수를 받아 이뤄졌다. 신동방은 공격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하반기에 산학지원 학교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