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최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검사요원을 상대로 광우병(BSE.소해면상뇌증) 진단 기술력 훈련을 실시한 결과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들 가축방역기관의 BSE 검사능력의 표준화를 통해 검사 결과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그 결과 다양한 시료를 이용한 평가에서 모든 검사요원들이 일치된 검사 결과를 내놨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 결과는 국내 BSE 예찰 능력이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BSE 예찰 능력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광우병 위험 통제국을 지정할 때도 평가 요소여서 앞으로 위험 통제국 지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