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쌀 소비 확대 정책의 하나로 올해 중 서울 시내에 설렁탕에 쌀국수 사리를 쓰는 음식점 10곳을 지정해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쌀 가공식품을 보급해 쌀의 새 수요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효자동의 설렁탕 전문점 대송에서 농협, 한국음식업중앙회, 쌀 가공식품 생산업체, 청와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국수 사리를 넣은 설렁탕을 시식했다.
또 이 식당과 쌀국수 판매업체인 철원 동송농협 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약식도 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쌀국수용 쌀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쌀국수 활용이 확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