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직장문화 조성 4개분야 34개 세부사항 개선
환경부가 경직된 공무원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 동안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던 비효율적·비능률적 행정관행을 과감히 타파해 나아가기로 하고 참여정부 출범에 따른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근무환경 혁신과제'추진하기로 했다.
34개 혁신과제는 '복무분야','업무처리분야'등 4개 분야로 나눠, 주요 '민원처리시스템 개선','사무절차 간소화','기능직 여직원의 역할 제고','주요직위 공모제 도입' 등 새로운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환경부는 우선 매주 열리는 간부회의 운영방식부터 좌석배치를 기존 기관장 중심에서 참석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바꿔 활발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한 복장도 특별한 대외 일정이 없는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참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계급서열에 따른 권위적 회의구조, 복잡한 결재절차, 장·차관 출·퇴근시 영접, 불필요한 자료생산 등이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유물인줄을 알면서도 행정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그 동안 지속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이번 개선대책 추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직장문화로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과제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