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측정치 공개, 민원에 능동대처 가능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측정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이정주)는 매립지 부지경계선 3개소에 총15억여원을 투자해 주요 악취물질인 암모니아 등 12개항목을 면측정방식(Open-path)의 실시간 악취자동측정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측정에 들어갔다.
이에 분석·측정된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함으로써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향후, 악취자동 측정자료와 기상청의 기상자료를 연계하는 악취모델링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바람에 의한 악취확산방향의 예측이 가능해져 악취예보제 실시 등 악취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수도권 악취발생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위해 7개소에 점측정방식의 악취측정기를 설치·운영해 왔으나 주변지역(목장, 사료공장, 공단 등)에서 발생된 악취물질이 동시에 측정됨으로 악취원인분석의 한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