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은 지난 21일 학교급식 주체인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HACCP 지정 우수 농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장체험은 서울·경기도·대전의 학생과 학부모, 선생 등을 비롯한 60여명을 대상으로 HACCP 지정농가인 진주목장에서 실시했다.
체험 행사는 방학을 활용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송아지 우유 주기, 젖 짜기, 치즈와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이어 젖소 사양과 HACCP에 관한 이론 수업이 병행됐다.
기준원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로 초등학교 3~4학년들로 HACCP 지정을 받은 젖소 목장에서 몸소 소를 만지고 체험하면서 젖소 사양과 HACCP 이론을 병행해 기대 이상의 교육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곽형근 기준원장은 “HACCP 테마 농장 체험 사업은 학교급식의 주체인 일반 소비자에게 축산식품 위생과 안전관리 시스템인 HACCP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국내 축산업 기반확충에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