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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방주치의 경희의료원 신현대 교수 선임

"한방 진료 양방 보조 수단 아닌 독립 진료 수단 인정 뜻 깊어"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신현대 교수(사진)가 지난 26일 노무현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선임됐다.

청와대는 대통령 주치의를 양방쪽에만 두었던 관행에서 탈피, 한방주치의도 별도로 둬 양·한방 협진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방미만클리닉을 개설, 한방비만치료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방재활의학과를 개설, 한방재활의학분야를 개척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신교수는 "대통령의 건강을 살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열정과 의학지식을 모두 쏟아 대통령과 가족의 건강을 살필 계획이다"고 첫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또한 "노대통령이 한방이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한방 진료가 양방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독립 진료 수단으로 자리매김돼야 할 시점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져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에서 임명절차가 마무리되면 대통령의 증세와 체질적 특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적절한 약재와 치료법을 권할 생각을 밝힌 신교수는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도록 양방쪽 의료진과 함께 주어진 일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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