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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해외 바이어 방한 잇따라

최근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면서 해외 바이어 방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aT(농수산물유통공사)를 방문한 일본 최대 유통업체 CGC재팬 계열의 K상사는 “현재 40억원인 한국 농식품 연간 수입액을 2배 규모인 80억원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K상사뿐 아니라 최근 열흘 사이 10여곳의 일본과 동남아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아 농식품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국산 막걸리, 생수, 고급 김치 등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T 측은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aT 시장개척팀이 직접 발로 뛰며 해외 바이어들을 만난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aT가 지난 4월 새로 만든 시장개척TF팀은 수출전문 요원들을 전진 배치해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 유통업체를 연결하는 ‘종합상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력시장이었던 교포시장이 아닌 현지인 대상 시장에 직접 수출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aT 시장개척팀 관계자는 "부유층을 겨냥한 ‘명품 김치’, 현지인 입맛에 맞춘 간장맛, 카레맛 라면 등 아직 시판되지 않은 샘플들을 직접 들고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며 "지난주까지 일본과 중국, 동남아를 직접 방문해 aT와 MOU를 체결한 CGC재팬, 미야기생협 등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에 일일이 샘플을 보여주며 우리 농식품을 홍보했다" 고 말했다.

이어 aT 관계자는 “해당 국가들의 기호에 맞게 신선농산물과 수산물, 주류 등 다양한 품목의 샘플을 선보이는 한편 가격협상 등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시장개척팀이 수출 알선뿐 아니라 선적, 통관에 이르는 후속업무까지 뒷받침하면서 ‘농식품 수출고속도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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