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뉴욕에서 열리는‘2009 뉴욕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식품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aT측은 이번 박람회에 머쉬엠, 한성식품 등 국내 13개 업체를 참가시켜 배, 버섯, 김치, 차류 등 70개 품목을 전시·홍보하며 특히 전략상품 홍보관을 통해 갈비와 불고기 소스, 녹차음료, 쌀과자, 오징어 가공품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뉴욕식품박람회는 72개국 2300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동부 식품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aT 관계자는 “미국은 일본, 중국을 잇는 3대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최근 뉴욕타임스, 트래블채널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 증가로 한국 음식에 대한 이미지가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박람회 현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식품이 미국 주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작년 뉴욕식품박람회에서 111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