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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품 농산물 한자리에

전국의 명품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농어촌산업박람회 '메이드 인 그린 페어'가 11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해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7개 지방자치단체와 228개 농어촌 기업이 참가해 명품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박람회는 우리 와인, 우리 차, 장류, 한방약초, 한지, 명품 한우 등 6개 명품 테마관으로 꾸며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와인 산업관에는 포도.오디.복분자.사과.양파.감.머루 등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고급 토종 와인을, 차 산업관에서는 석류차.백련차.녹차.뽕잎차.국화차 등 20여종의 차를 만날 수 있다.

장류 산업관에는 경북 상주 도림사의 곶감 장류과 전남 강진의 전통 된장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장류가 한자리에 모이며 한우 산업관에는 강원 횡성한우를 비롯해 경북 상주의 명실상감한우, 충북 증평한우 등 전국의 명품 한우고기가 전시된다.

또 한지 산업관에는 양말.스카프.벽지.넥타이 등 한지로 만든 제품을, 한방 산업관에는 약초 등을 재료로 만든 건강.미용 제품이 전시된다.

지역의 1차 농.특산물을 2, 3차 산업과 연관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난해 농촌활력사업을 잘 수행한 충북 영동군, 전북 부안군, 전북 장수군, 전남 무안군, 경북 상주시, 경남 하동군 등 6개 지자체가 대통령포상을 받았다.

행사기간 각 지자체의 투자 유치 설명회와 농어촌 산업 진흥 심포지엄, 농어촌 기업 컨설턴트 발대식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