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바이오·제약 분야 제도의 국제 조화를 주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부터 나흘 동안 아시아태평양 규제조화센터(AHC, APEC Harmonization Center) 개소식 및 제1회 워크숍인 '다국가 임상시험 서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약품 분야 규제의 국제조화를 도모하는 AHC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식약청은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AHC 센터 유치 활동을 벌였으며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담에서 AHC센터를 한국에 설립키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을 비롯해 9월과 11월에 의약품, 의료기기 제도의 국제 조화에 대한 국제워크숍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승희 AHC센터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제약산업계와 허가심사 당국자의 역량향상을 위하여 마련됐다"며 "바이오 및 제약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APEC 규제조화센터 홈페이지(www.apec-ah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