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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닭고기 수출 호조

국산 닭고기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9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농수산물무역정보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삼계탕과 닭다리, 닭날개 등 국산 닭고기 수출액은 540만2000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63만5000 달러에 비해 48.6%나 늘었다.

수출액이 500만 달러를 넘긴 시점도 작년보다 두 달 가량 앞당겨졌다.

4월까지의 수출 물량은 작년 2400t에서 올해 4162t으로 73.4%나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1위(357만 달러)였고 일본(135만 달러), 대만(34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aT 관계자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식 식문화가 널리 퍼진 동남아와 일본 지역이 닭고기 수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닭고기 수출액은 작년 수출액 1282만 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