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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미주시장에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

고추장 떡꼬치, 된장 토스트, 마시는 홍초 등 뜨거운 반응

건강한 식문화로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대상(대표 박성칠)은 본격적인 미주시장 개척의 첫 걸음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제 90회 국제외식산업 박람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 200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90주년을 맞는 이번 박람회는 미국 레스토랑 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식품 박람회로, 전세계 100여 개국의 2500여 개 업체가 참가 중이다.

한국은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하며, 식품업체 대표로는 대상, 대상FNF, 본아이에프, 신안메이드, 휴먼라이스푸드 등 5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를 필두로 미주지역의 외식 업체를 선공략 해 향후 미국 가정 내에 한식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정원 순창 고추장, 된장, 종가집 김치, 김,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홍보하고 있는 대상부스에는 하루 평균 2500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대상이 현장에서 진행한 떡꼬치, 된장 토스트의 3000인분 시식회와 홍초 시음회는 큰 인기를 얻어 행사시작 7시간 만에 음식이 모두 동이 날 정도여서 현지 지사에서 물품을 긴급 공수와야 했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마시는 홍초 석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시음하는 내내 음용 식초에 대한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해 레스토랑 업체 관계자들의 투자 문의들이 많았다.

또한, 떡꼬치와 토스트에 간편하게 발라먹을 수 있는 고추장, 된장 소스는 서양인들을 고려한 달콤한 매운 맛과 사용의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대상은 행사기간 동안 레스토랑 및 유통 업체와 구체적인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해외 시장 발판 다지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멕시코 켄터키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로저 맥클린던씨는 “평소 김치 타코와 같은 저칼로리의 동양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새로운 메뉴를 도입해 사업구상을 구체화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대상은 앞으로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2012년까지 미주 전 지역의 한.중 마켓 및 대형유통회사를 통한 제품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6월부터 제품 패키지를 모두 영문, 중문으로 변경해 수출 할 예정이며, 청정원 순창 고추장, 된장, 양념장, 마시는 홍초 등을 주요 수출제품으로 선정해 지역별 유통 채널을 개설하고 제품 현지화 전략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