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소재 대형마트에서 유통.판매되는 샐러드 제품에서 분변 오염원의 지표인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및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샐러드(신선편의식품) 18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3건(16.7%)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당해제품 폐기 등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경기도 과천시 소재의 신금에서 제조한 ‘패밀리샐러드’와 경기도 광주시 소재의 싱싱원에서 제조하고 삼성테스코에서 유통.판매하는 ‘웰빙플러스 토마토샐러드’, ‘양상추 샐러드’ 등 3종이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샐러드 등을 선택할 때에는 유통기한, 냉장보관 및 포장상태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구입 후 가능한 즉시 섭취해야 한다”면서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는 위생적 취급 기준에 따라 제조.관리돼야만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식약청은 소비자들의 부정불량식품 등 피해신고는 국번없이 전화 1399번 또는 대전식약청 홈페이지(www.djkfda.go.kr)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