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국산 돼지고기를 살 수 있는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120곳이 선정됐다.
대한양돈협회는 8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국산 돼지고기 판매점 인증식을 열어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120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증점은 대한양돈협회 홈페이지(www.koreapork.or.kr)와 양돈협회의 각종 홍보물에 게재될 예정이다.
인증점에 대해서는 대한양돈협회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점포 내부 또는 간판에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협회는 "이번 국산 돼지고기 판매점에 대한 인증은 축산물 수입이 늘면서 수입산 돼지고기의 국산 둔갑판매 등으로 소비자와 양돈농가 등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는 판매점을 인증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2006년 21만555t에서 2007년 24만7403t으로 15%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은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선정으로 소비자들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전한 우리 돼지고기를 먹기 바란다"면서 "이번에 인증점으로 선정된 120개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