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대표 김홍국)이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와 공동으로 전국 결식아동 1백명에게 1년 간 생활비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
(주)하림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국내 최대의 전문회사로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 표현의 일환으로 전국 초등학생 중 생활고로 어려움을 앓고 있는 극빈 아동 1백명을 선정, 연 3천 6백만원정도의 생활비 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것.

(주)하림은 지난 17일열린 (사)대한영양사협회와의 결식아동돕기 조인식에서 대한영양사협회 양일선 회장 외 하림 임원진 및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식초등학생 지원 방침과 향후 상호 협력 방향 및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급 대상은 (사)대한영양사협회에서 각 초등학교가 추천하는 정부로부터 급식비를 지원 받고 있는 극빈자 명단을 검토해 결정하고 오는 3월부터 선정된 결식아동들의 급식통장으로 직접 송금할 계획이다.
이는 결식아동들에게 직접 현금을 지원할 경우 수치심을 느끼기 쉽고 다른 아이들로부터 소외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
(주)하림은 올 한해 동안 시범 실시를 통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파악한 후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은 물론 지원 대상 아동 수도 대폭 늘려 더 많은 결식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할 방침이다. 여기에 (사)대한영양사협회와 협의를 통해 하림이 생산하는 다양한 닭고기 가공제품을 간식 및 반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