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이미지 구축 장기 투자로 브랜드 파워 키워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Brand가치평가 기관인Interbrand가 운영하는 brandchannel.com 과 Interbrand.com에서 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Brand를 평가한 결과, LG전자가 '2002년 최고 브랜드 파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LG전자가 크리켓 월드컵 후원, LG컵 축구대회 등 스포츠 마케팅과 장학퀴즈(동남아 4개국 등 전세계 7개국) 등 문화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에 적합한 이벤트를 개발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것의 결과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LG전자 김영수 부사장은 "제품에 대한 광고에 앞서 브랜드에 호감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투자 관점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워나가 유럽, 미주지역 등에서도 큰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 스테이션(3위), 소니 에릭슨(4위), 도요타(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북미지역에서는 소매 체인업체인 타깃이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가 올해의 최고 브랜드의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