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자일리톨+2’껌 매출 급신장... 한달매출 170억

롯데제과, 누계 판매량 3천억원 10억 통 돌파

제과시장에서 ‘자일리톨+2’ 껌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자사의 대표적 제품중 하나인 자일리톨+2의 지난 1월 한달 매출이 17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2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한통에 500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전국민이 한달동안 한통씩 소비한 셈이다.

이같은 자일리톨+2의 매출 급신장은 소비자들의 금연마인드가 확산되면서 담배를 대체할 만한 기호품으로 자일리톨껌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경쟁사의 자일리톨껌에 대한 판촉활동이 치열해지면서 시장 규모가 커진 것도 한 원인이라는 게 롯데제과측 분석이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껌 시장은 무려 3천400억원으로 이중 자일리톨껌이 2천400억원을 차지,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자일리톨+2는 이중 75%에 이르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판촉활동을 더욱 강화해 지금의 독주체제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맛과 기능을 다양화 하는 등 제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2000년 이후 자사의 자일리톨껌을 판매한 이후 지금까지 약 10억통을 팔아 총 매출 3천124억원(소비자가 기준 5천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