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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빙과 '커피 빈' 세균 득실

해태제과 빙과류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긴급 회수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태제과에서 판매하는 빙과 '커피 빈'(제조일자 2008.7.18)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돼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 7901㎏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전시 소재 삼성산업사에서 제조돼 해태제과가 판매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수거검사 결과 문제의 '커피 빈' 제품에서 기준치 1㎖당 10개(cfu/㎖)를 초과하는 170개(cfu/㎖)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대장균군은 대장균 등 여러 세균을 포함해 측정하는 항목으로, 식중독균은 아니지만 식품의 위생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