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대표 서남석)은 25일 신제품 ‘오븐 스마일’을 론칭하고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시범판매를 시작해 7월초까지 홈플러스, GS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세븐일레븐 전국 매장 1850개 점포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 제휴와 협약을 맺은 노르웨이 딘베이커社 대표가 참석, 신제품에 대한 설명과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제품은 유럽과 한국인의 입맛이 다른 것에 착안, 유럽 제품을 그대로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원료와 소프트한 식감을 개발해 공동 연구팀을 꾸려 개발했다.
삼립식품은 ‘오븐스마일’의 경우, 새로운 포장 기술인 공기차단방식을 적용해 미생물을 억제해 빵 그대로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최대 1년까지 유통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지만 국내 유통현실을 감안해 이보다 훨씬 짧은 20일정도의 유통기한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샐러드와 소스 문화 확산에 따라 국내 처음으로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시판용 디핑 소스 (버터갈릭소스.할라페노치즈드레싱.딸기요거트소스.발사믹비네가소스)까지 개발해 개인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쨈이나 나이프가 필요 없어 편리하게 빵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서남석 대표는 “오븐스마일은 떡 전문브랜드 ‘빚은’과 함께 삼립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고 기존 양산 빵의 편리함과 베이커리의 신선함·고급스러움 등을 동시에 갖춘 신개념 제빵 브랜드로서 최근 웰빙과 슬로우푸드 등의 식품 트랜드와도 잘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삼립은 오븐스마일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올해 20억 원의 매출을 목표를 정하고 내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