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19일 제2의 도약 선언과 함께 금강산에서 취수한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생수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은 북한 생태보전특별지역인 금강산 동석동 지하 120M에서 취수된 경도 5.5의 천연암반수로, 빠른 체내 흡수와 목 넘김이 좋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예로부터 산삼과 녹용이 스며있다는 ‘삼록수’로 불릴 만큼 수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에 대해 2000년 11월 일본 후생성이 조사한 품질기준에 합격한 금강산 샘물은 일본 수질학회 전 회장 다까무라 교수가 “지구상에 몇 안되는 정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순수한 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1996년부터 북한과 남북경제협력 합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일경과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되는 제품으로, 완벽한 위생관리를 위해 특별히 교육을 받은 현지직원들과 이태리 최첨단 설비로 생산돼 육로로 반입되며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에서 한 번 더 품질검사를 거친 후 통관 판매된다고 한다.
서울우유는 전국 1100여 개의 유통 대리점과 직송택배시스템을 통해 DFDS(Door-Front-Delivery-System)방식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업소 등으로 공급되며, 동네 슈퍼나 마트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이달 하순경 대형할인점, 편의점 및 백화점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우유 생수사업 TFT 송기덕 팀장은 “복수의 취수원에서 생산되는 타브랜드와 달리,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은 금강산 온정리 동석동 지하 120미터 천연암반수 단일 취수원에서만 생산돼 품질관리가 뛰어나고 DFDS(Door-Front-Delivery-System)방식을 통해 국내 생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은 500ml(600원), 2L(1100원), 5L(2700원)의 세가지 형태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