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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주 노인 100중 8명 치매 앓아"

서울지역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8명이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우종인 교수팀은 98년 12월부터 2년 반 동안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무작위로 뽑은 643명을 대상으로 치매 여부를 진단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우 교수는 "노인성 치매가 65~69세까지는 2.6%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늘어나 85세 이상이 되면 3명 중 1명 꼴로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치매율이 4.5%인 반면 여성은 10.4%로 여성이 배 이상 높았다.한편 우 교수는 "노인성 치매의 비율이 일본에 비해 2% 정도 높았지만 미국에 비해선 2% 정도 낮았으며 도시 외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치매에 비해서도 2% 정도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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