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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명절이후 하락세

배추는 명절 이후 가격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무 가격은 물량이 줄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설이 지나면서 소비가 줄어들어 한 포기에 1340원으로 전주보다 16.3%(260원) 내리는 등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무는 제주지역 출하량이 많지 않고 품질도 고르지 않아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 1개당 20.0%(200원) 오른 1200원에 거래됐다.

대파도 1단에 1950원으로 전주보다 11.4%(200원) 올랐고 감자 역시 제주지역 작황 부진으로 1㎏당 4700원, 고구마는 4500원으로 각각 2.2%(100원)과 1.4%(50원) 상승했다.

저장물량이 풍부한 양파는 3㎏에 2500원으로 13.8%(400원) 내렸고 오이도 대보름을 앞둔 나물류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1개당 23.1%(150원) 내린 500원이었다.

과일류는 배가 7.5㎏에 3만3900원으로 3.0%(1천원) 올랐고 단감은 5㎏당 1만3800원으로 4.8%(700원) 내렸다. 이밖에 육류는 갈비의 경우 설 이후 수요가 줄면서 1+등급 100g에 4.7%(280원) 내린 5700원을 기록했으나 등심(1+등급, 100g)은 7200원, 양지(1+등급, 100g)는 44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