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 세계 15위

우리나라의 수산물 생산량이 세계 15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해양수산부의 수산업 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5년 수산물 생산량은 207만5000t으로 전년의 198만1000t보다 4.7% 늘었다.

이는 세계 수산물 총 생산량 1억4140만3000t의 1.47%에 불과해, 우리나라의 수산물 생산량은 세계 15위에 머물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전세계 수산물 생산량의 무려 35%에 해당하는 4천946만7000t을 생산해 냈으며, 이어 2위는 페루(6.7%), 3위는 인도(4.5%), 4위는 인도네시아(4.0%), 5위는 미국(3.8%)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칠레, 일본, 태국, 베트남, 러시아, 노르웨이, 필리핀, 미얀마, 방글라데시가 우리나라보다 수산물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에 속했다.

한편 200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수출한 국가도 역시 중국으로 전세계 수출량의 9.6%에 달하는 75억19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가격기준 수산물 수출대국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태국, 4위는 미국, 5위는 덴마크가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0억43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해 세계 23위에 그쳤다.

2005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수입한 국가는 일본으로 144억3800만달러 어치를 수입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수산물 수입을 많이 한 국가 2위는 미국, 3위는 스페인, 4위는 프랑스, 5위는 이탈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로부터 23억5100만달러 어치를 수입해 수산물 수입액수가 세계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