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인수를 완료했다.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아마틸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코카콜라보틀링(CCKBC)을 총 3853억원에 인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당초 총인수가액은 CCKBC의 부채 1200억원을 포함, 4000억원으로 예상됐으나 인수절차를 거치면서 당초 예상가에서 147억원이 줄어든 3853억원으로 결정됐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이는 CCKBC의 영업이익 증가로 부채가 2006년말 1200억원에서 2007년 6월말 717억원으로 483억원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LG생활건강은 CCKBC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생수, 커피음료, 냉장쥬스 및 비타민음료 등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우선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도개발공사측과 협의해 수출용과 가정용 생수 판매를 대행하고 원수를 활용한 복합음료를 개발하는 한편 강원도 고성시, 동해시가 개발중인 해양심층수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일본 내 캔커피 1위인 조지아 커피 및 이탈리아 프리미엄커피인 일리(ILLY) 커피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의 고기능성 비타민 음료인 글라소(GLACEAU) 음료, CCKBC의 과즙음료인 미닛메이드를 냉장쥬스로 개발,유통하고, 제주 유기농 감귤 음료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