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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박람회 창원서 팡파르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도 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제2회 경남한의학 박람회가 23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이창희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윤진구 도 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명 한방제약업체와 의료기기사 등 한방관련 90개 업체 200부스 규모로 전시되며 인간관과 자연관, 한의학관 등 3개의 테마관이 운영된다.

인간관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맞는 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와 한방관련 제품이 전시되며 경남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사와 도내 공중보건의가 참여하는 무료 진료도 이뤄진다.

또 자연관에서는 한약재의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약재 검사와 성분분석을 위한 각종 실험기자재, 품질이 우수한 한약재와 약초 등이 전시되고 한의학관에서는 한방의학의 우수성과 대중화를 알리기 위해 경남한의사회와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방 칵테일 만들기, 피부타입에 맞는 한방비누와 한방화장품 만들기, 한방떡 시식, 한약재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전시장 전역에서 경험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26일 열리는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에는 영남권 한의사 5000명 가량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의사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들에게 한방산업 관련 최신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박람회에는 한의사 1500명을 포함해 3만여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으며 7억원 가량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도 국제통상과(☎ 055-211-3284)나 도 한의사회 사무국(☎ 055-248-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