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하나바이오텍이 보유 특허기술로 추출한 꽃송이버섯, 상황버섯 등 약용버섯 유래 나노크기 수용성 베타글루칸의 인체흡수 경로와 면역증강 약리활성에 대한 규명에 나섰다.
그동안 동물실험을 통해서 약용버섯이 암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많았지만 항암 면역활성 물질로 알려진 베타글루칸의 수용성 초미세화와 이의 흡수기전을 연구하는 사례는 국내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서 하나바이오텍은 나노크기(Nano Particle) 수용성 베타글루칸(Soluble Beta-glucan)의 양산기술을 개발하고, 협동연구기관인 서울시립대 분자면역학연구실 김하원 교수팀은 소장의 페이어스패취(Peyer’s patch)에서 덱틴-1이라는 수용체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베타글루칸의 흡수기전과 항암 면역증강 약리활성을 규명하게 된다.
하나바이오텍 천연물소재연구소 박혁구 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꽃송이버섯에서 추출한 수용성 베타글루칸의 흡수 메카니즘과 항암면역 활성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능물질 개별인증과 면역증강 기능성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일본에는 이미 렌티난(Lentinan), 크레스틴(Krestin), 시조필란(Schizophyllan) 등 표고, 운지, 치마버섯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 항암제가 병원에서 처방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연구에 박차를 가해 꽃송이버섯 유래 항암제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