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지는 맥주에 이어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날씬한 캔맥주’가 탄생했다.
주류수입 전문회사 수석무역(대표 김일주)이 국내 최초로 250ml 용량의 최소 사이즈 캔맥주를 출시했다.
수석무역은 프랑스 및 서유럽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크로넨버그1664 맥주의 신제품으로 국내 최소 사이즈인 250ml 캔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50ml 용량의 크로넨버그1664 캔맥주는 제조국인 프랑스에 이외의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되는 것.
최근 들어 와인이나 샴페인, 리큐어(증류하여 만든 주정에 과실·과즙·허브 등의 성분을 넣고 설탕·포도당·꿀·시럽 등 감미료를 넣은 혼성주) 등의 품목에서 여성들을 겨냥해 180ml 또는 200ml의 미니 사이즈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맥주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호준 수석무역 마케팅본부장은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의 겨냥해 출시한 전략 상품”이라며 “미니 사이즈의 캔은 과음이나 배부름에 대한 부담감도 덜어주면서 마시는 동안 감각적인 액세서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주 시장 트렌드 중 하나로 배부름이 덜한 맥주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맥주 등 스타일리시한 소비를 원하는 젊은 층을 위한 제품이 속속 출시 중인 상황에서 미니 사이즈의 캔맥주도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수석무역은 연중 최고의 맥주 성수기를 맞아 젊은 층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GS25 편의점과 독점공급 계약을 맺고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통이 큰 소비자들을 위한 500ml 제품도 함께 출시해 판매에 들어간다.
프랑스 맥주 시장 1위의 크로넨버그1664는 ‘홉 중의 캐비아’로 불리는 알자스산 홉과 신선한 물로 양조해 맛이 깔끔하며, 은은한 벌꿀향이 나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다. 소비자 가격은 250ml가 2400원 500ml가 3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