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조리사회중앙회는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권식 신임 회장의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백원우 열린우리당 의원,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김용래 전 서울시장, 중앙회 임원 및 회원 등 각급 기관 단체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강민수 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신임 정권식 회장은 현재 대전 로얄호텔의 대표로 한국조리사중앙회 충남·대전 지회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정권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국대륙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북경과 상해 중심가를 흔드는 대표 브랜드가 바로 ‘대장금’이라며 조리사가 막중한 사명감을 가진 직업이라는 것을 느끼고, 자부심을 갖고 자기 분야에서 충실하면 조리사의 지위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조리사들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개혁적인 제도와 시스템’ ‘조리사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경연대회 심사 규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클린위원회 구성’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정 회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중앙회를 만들라는 회원들의 희망과 바람을 하나하나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원우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제 음식은 단순히 먹거리 차원을 넘어 변화해 문화, 예술, 산업적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21C의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는 ‘웰빙’으로 조리사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적극적으로 고민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조리사회중앙회는 중앙회 및 지회가 선정한 초·중학생 2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