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편의점, 음식점 등 시중에 유통·조리, 판매되는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108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 등 기준·규격 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밥 3건, 샌드위치 3건, 햄버거 1건 등 모두 7개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식중독균이 적발된 제품은 ▲성일식품의 고급샌드위치와 ok김밥, ▲피끄니끄의 이탈리안샌드 ▲탑슬의 새우크래미 ▲파고다에프에스의 불고기버거 ▲스타라이프의 에그샌드위치 ▲깨순이 김밥의 김밥 등으로 식약청은 이들 업소를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하는 한편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관계자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유통 판매되는 도시락류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확대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여름철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도시락제조업소 및 음식점 등에서 생산되는 김밥 등 도시락류에 대한 수거·검사 등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