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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억제 식품사전 - 고구마·그린아스파라거스

고구마는 예전부터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던 채소이다. 반면 그린아스파라거스는 프랑스 요리나 이탈리아 요리에나 등장하다가, 최근 들어 우리 식생활에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들 채소는 인체 내에서 암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을 생산한다고 한다.

특히 열을 가한 고구마는 98.7%라는 매우 높은 암 억제율을 나타냈다.

고구마 암 억제율 최대 98.7%

사마루 요시오 박사는 도쿄 대학교 의과학연구소에서 암 병태에 관한 연구를 하던 강사 시절, 82종류의 야채를 가지고 항암 작용에 대한 실험을 했다.

실험을 통해 열을 가한 고구마는 발암억제율 98.7퍼센트라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그 외에도 70%를 넘는 강한 억제력을 보인 식품으로는 그린아스파라거스, -ECg(차의 성분), 파슬리, 가지, 셀러리(잎), 몽고산 버섯 등이 있다.

70~51%로 중급 정도의 억제력을 보인 식품은 셀러리(줄기), 당근, 가지(열매), 비파나무(과육), 피망, -EGCg(차의 성분), 글리티론(감미료), 아스파르테임(칼로리가 낮은 인공감미료), -EGC(차의 성분), 스테비론F(감미료), 생강 등이다.

또 억제력이 거의 없거나, 아니면 반대로 촉진작용을 한 식품은 토마토, -EC(차의 성분), 양파, 구연산(청량 음료수의 재료나 의약품 따위에 쓰임), 테아닌(녹차의 성분), +C(차의 성분), 초산, 단호박, 흑초, 무, 양배추였고, 암 억제제로는 브레오마이신, 엔드키산 등이 있었다.

사마루 박사는 실험 결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발암을 억제하는 작용과 이미 생긴 암의 증식을 억제 또는 소멸시키는 작용을 똑같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녹황색 채소가 암의 위험도를 현저히 낮춘다는 통계가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지지를 얻게 되었다.

이들 야채 속에는 항암 작용과 관련된 여러 종류의 물질이 다른 식품보다 많이 포함돼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말리거나 기름에 튀겨 간식으로

사마루 박사에 따르면, 유효성분을 충분히 살리려면 야채를 건조시켜 분말상태로 만들거나 기름에 튀기는 방법이 좋다고 한다.

<야채튀김, 야채섭취에 좋은방법>

얇게 썰어 기름에 튀긴 야채들은 간식거리도 되고,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도 아주 좋아한다. 단,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 지나친 섭취는 비만의 지름길...

(자료제공=도서출판 전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