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과 녹색소비자연대 등 6개 시민단체는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해양수산부 앞에서 양식장용 포르말린 기생충 구제제의 승인 취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포르말린을 상징하는 액체를 종이 넙치 모형에 뿌리고 시민이 이를 먹는 모습을 연출하며 "정부가 포르말린 제품의 사용을 양식장에 권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가 제대로 된 안전성 평가도 실시하지 않은 채 포르말린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면서 "최근 승인한 5종 포르말린 기생충 구제제의 판매를 중단하고 대체품 개발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