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학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각급 학교에 식중독 예방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겨울철에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바이러스에 의한 원인도 있지만 기온이 낮다는 계절적 심리요인이 작용하여 급식소 및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 발생하는 것이 더 큰 요인이라며 개학과 함께 학교급식 및 집단급식소에 대해 반드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식약청은 최근 식중독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오염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어 범 정부적으로 식중독을 관리할 필요가 있음에 따라 교육부, 법무부, 농림부, 복지부, 환경부, 해수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및 16개시도 등 27개 정부기관과 음식업중앙회 등 7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범정부식중독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식중독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보다 효율적인 식중독예방사업을 위해 사후관리 위주의 식중독관리에서 사전예방 및 과학적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식중독 상시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범정부식중독예방협의체'를 매년 3회이상 개최하여 식중독저감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