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와 산림조합중앙회가 2일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평창유치위)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하이트맥주 윤종웅 사장과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이날 평창유치위 집행위원장인 김진선 강원지사를 만나 각각 3억원과 1억원을 전달하고 국가적 과제이자 국익사업인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2005년 8월 진로를 인수한 종합 주류기업이며 홍천의 강원공장은 동양 최대의 규모와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 50만㎘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또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보호와 개발을 촉진하면서 태풍 '루사'와 '매미'를 비롯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산림복구 등에 기여했다.
이날 현재 후원금을 기탁한 기업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신한은행, 현진그룹, 두산주류BG, 태영, 동양그룹, 현대시멘트, 강원랜드, 대명레저산업 등 19개사로 모두 57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 공식후원사로 27개 기업과 방송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디자이너 앙드레김, 소프라노 조수미 등 국내외 각계 유명인사 50명도 2014 평창 동계올림픽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