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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용도식품, 소비자 맞춤형으로 재정비

영유아 및 환자 등 건강취약집단이 섭취하는 특수용도식품의 기준규격이 전면 개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취약계층을 위한 특수용도식품을 맞춤형으로 재정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입안 예고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그동안 세분화되어 있지 않았던 특수의료용도식품을 환자의 영양적 특성을 반영하여 질환별 특성에 따라 ‘당뇨환자용 식품’, ‘신장질환자용 식품’ 등 8가지로 세분화하고 그에 따른 기준 및 규격 신설했다.

또한 임산·수유부에 대한 영양관리의 중요성 및 수요 증대에 따라 임산·수유부용 제품 유형을 신설하고 영·유아용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하여 원료의 보관방법, 이물질 및 미생물 오염 방지를 위한 제조·가공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열량기준도 설정된다.

식약청은 특수용도식품의 안전성·위생성·영양의 적절성 확보를 위한 기준·규격 재정비 및 관리 개선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업체, 단체 등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입안 예고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중’ 개정(안)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2월경 최종 고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