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셋째 자녀를 출산하면 매달 15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초.중.고 급식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충북에 1년 이상 거주했을 경우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 매달 10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매달 15만원씩 1년간 출산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고에 재학하는 셋째 이상 자녀의 급식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 가정에 입양 수수료 200만원을 지급하고 입양 아동이 12살이 될 때까지 매달 10만원의 양육 수당도 지원키로 했다.
취업 여성들의 출산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보육시설을 90개소에서 120개소로 확대하고 방과후 학교를 122개교에서 170개교로 확대키로 하는 등 61개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 사업에 110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또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에 1천195억2000만원을, 여성과 노인 인력 활용을 위해 12억1400만원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