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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포도 '탑 푸르트' 도전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배과 포도를 세계 최고 품질로 끌어올리는 '탑 프루트(Top Fruit)' 사업이 추진된다.

20일 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남동구 지역에서 재배되는 배와 중구 지역의 포도를 안전하면서도 맛이 좋은 최고 품질로 만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내년에 배 5㏊, 포도 2㏊ 등 총 7㏊를 생산 시범단지로 정해 첨단 안전 농법을 총동원해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사업 내용은 토양관리, 측기갱신, 신초관리, 저농약 방제, 초생재배, 저온저장, 품질규격화 등이다.

특히 현장기술지원팀을 운영해 크기, 당도, 미려도, 착색도, 안전성 등 종합적인 기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탑 프루트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과실에 대해서는 농진청의 브랜드인 '탑'을 활용, 포장 박스에 우수브랜드를 표시해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