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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학원 부산대 설립 불복"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경쟁에서 탈락한 전남대 총동창회와 여수대 총동문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교육인적자원부의 한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인가 결정에 대한 무효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대와 여수대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여수캠퍼스에 설립한다는 전제조건으로 국립종합대학간 최초의 통합을 이뤘다"며 "그러나 교육부는 통합 뒤 공모 계획을 발표해 지역민을 실망시키더니 결국 우려했던 대로 부산대에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012년 세계해양박람회 여수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정부도, 전남 동부권 균형발전 의지도 믿을 수 없게 됐다"며 "한의학전문대학원 인가에 대한 정부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앞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무효화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