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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어 직판장 '성황'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관내 15개 양식장과 함께 14일 개장한 전어 직거래 판매장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후 2시 인천해양청 주차장에 마련된 직판장에는 소비자 300여명이 방문, 1kg당 5천원(대), 4천원(중), 3천원(소)에 판매된 양식 전어 800여kg을 사 갔다.

양식업자들은 당초 운반차량에 500kg의 전어를 싣고 와 판매하다가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자 추가로 500kg을 강화도 양식장에서 긴급 수송했다.

그러나 올 생산량 460t 중 390t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어 양식업자들의 시름이 가시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인천해양청은 이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과 업.단체 150곳에 전어 소비 촉진을 홍보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인천해양청 주차장에서 전어 직판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판매가는 이날 행사와 같으며 100kg 이상 주문시에는 직접 배달해 줄 계획이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기관과 업체.단체의 단체 급식 메뉴에 전어구이나 전어무침을 활용토록 홍보하고 있다"며 "양식의 경우 늦가을 전어가 살도 통통하고 기름져 더욱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구입문의 : ☎032-881-8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