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빼빼로데이 과자류 안전합니다"
10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어린이가 즐겨찾는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빼빼로 모양의 초콜릿가공품의 과자류를 특별 수거해 시험 검사한 결과 불법 합성착색료인 식용색소(적색1호) 성분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불법 합성착색료인 적색1호 등 식용색소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될 개연성이 높아 이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식용색소 적색1호는 초콜릿 과자류의 사용기준이 엄격하게 제한돼 식품제조업자가 임의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전식약청 임성기 팀장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특별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은 표시가 없는 무신고 식품 등 부정불량식품에 대해서는 식약청(신고전화 1399)에 직접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