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는 10일 친환경 유기농업 특화지구 선포식을 갖고 삼척을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선포식에 참석한 700여 삼척지역 농업인은 이같이 다짐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으로 삼척농업의 미래를 가꾸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세계적 수준의 유기농연구센터, 유기농교육원을 설립하는 등 삼척을 유기농업의 교육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유기농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국제유기농림수산센터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는 지역 농업인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매년 100명 이상의 유기농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척시는 친환경 인증 농사물 재배면적을 현재 65㏊에서 2010년에는 500㏊로 확대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상품화를 위해 유기농산물 종합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