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조기산(早期産) 청정햇김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청정해역에서 양식돼 지난 2일부터 생산에 들어간 잇바디돌김, 일명 곱창 김이 해남군수협 위판장에서 4만6000여속(속 당 100장)이 위판되는 등 본격 출하되고 있다.
이 김은 속 당 평균 6000원에 위판돼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이 1000원 정도 올랐다.
군 관계자는 "향과 맛이 뛰어나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는 이 곱창 김은 최근 고수온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값이 올랐다"면서 "만기 산이 본격 생산될 다음 달 중순까지 김값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남군 내 2007년산 김 양식 면적은 70720ha으로 1200만속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