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세계 최대 담배 시장인 중국의 전매사업을 총괄하는 지앙 청캉 국가전매국장을 초청해 한.중 담배 산업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청캉 국장은 양측간 상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KT&G 영주공장 등 한국 담배시장 견학에도 나설 예정이다.
KT&G와 중국 전매국(CNTC)은 담배 분야의 상호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1년 협력약정을 체결했으며 매년 제조 및 원료, 연구.개발(R&D) 등의 분야에서 상호 방문 및 업무 교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중국의 연간 담배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3분의 1 수준인 1조8천억개비로 국가전매국을 중심으로 산하 31개 성(省) 전매국이 관할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담배 분야에 대해 수입관세 인하, 외산담배 판매허가제 폐지, 해외 담배기업의 제한적 합작 허용 등 일련의 개방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
KT&G 관계자는 "세계 최대 담배 시장인 중국의 전매사업 최고책임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한.중간 담배사업 교류협력 강화, 상호 신뢰 및 선린관계 구축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