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인 강화섬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품질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7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섬쌀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종관리 및 명품화를 위해 이달부터 품질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쌀 성분분석기, 쌀 품위분석기, 식미 측정기, 정미기 등의 장비를 확보했고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8곳과 주 재배품종 8곳 등 모두 27곳에서 시료를 수집해 품질을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항목은 쌀의 외관 판별을 비롯해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등 성분분석과 밥맛을 측정해 수치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품질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함으로써 강화섬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품질관리에 대한 농업인들의 의식변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